인/터/뷰 아름다운 옥천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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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름다운 옥천 사람들의 이야기...
  • 장운철 기자
  • 승인 2025.12.3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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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사람과 이야기’라는 꼭지명으로 한 인물의 삶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해(2024) 8월 29일 자(426호)를 시작으로 금년(2025) 11월 20일 자(486호)까지 1년 3개월 동안 총 57명을 인터뷰했다. 

기자가 처음 의도한 바는 평범한 우리네 이웃의 살아가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고 또 온 군민에게 알리고자 한 것이었다. 금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인터뷰에 응해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그중 6명의 인터뷰이(interviewee)의 이야기를 한 번 더 정리해 보았다(이름은 가나다 순). 모두 우리 이웃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들이다. 인생의 의미와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편집자 주>
 



 

강혜령 원장
강혜령 원장


강혜령 원장
우리옷공방 <혜은당>(483호)
"동네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를 늘 생각합니다"


강혜령 원장(65, 우리옷공방 <혜은당>)을 인터뷰 차 만난 날은 가을의 한복판(10월 22일)을 지나는 때였다. 안내면에 위치한 <혜은당>을 찾았다. 강 원장은 츄리닝을 입고 있었다. 기자가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왔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은 듯했다. 평범한 이웃집 주부의 모습 그대로였다. 

강 원장은 소위 ‘돈 벌 생각’보다 ‘돈 쓸 생각’에 늘 잠긴다. 강 원장은 전통 한복 제작자다. 그는 거주하고 있는 지역, 안내면 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기술을 할용해 봉사할 생각에 행복해한다. 그는 결코 부자가 아니다. 오히려 공방 월세 걱정을 하며 산다. 오죽하면 안내면 주민자치회에서 감사장을 주며 월세 지원비를 상금으로 주었을까. 

강 원장은 코로나 시기에 동네 주민을 위해 마스크 만들어 배포했다. 또한 안내초등학교 아이들이 실습을 할 때 필요할 것 같아 앞치마를 방수천으로 만들어 제공했다. 폐자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감자축제와 같은 때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해 겨울 동네 어르신들 털목도리 30개 만들어 드렸다. 그는 지금 금년 겨울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무엇을 해 드릴까 고민하고 있다. 현미쌀을 넣어서 찜질팩을 만들어 하나씩 드릴 생각이다. 

강 원장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바로 ‘전통 한복 제작’이다. 그는 “그런데 사람들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요”라며 “그래도 우리의 전통 옷인 한복 제작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겠죠”라며 마음을 잡는다. 그는 <우리 아이 한복을 내 손으로 만들어 입혀보자>라는 타이틀로 한복 제작 수업을 만들고 싶어한다.

강 원장은 자녀들(박지혜, 박지은)과 함께 시간 보낼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수원에서 직장생활하는 딸들이 종종 내려와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강 원장은 10년 전 “할머니 간호 때문에 시골에 가야 한다. 지혜야, 동생과 함께 잘 지낼 수 있겠니?”라고 자녀들에게 말했던 때를 기억한다. 자녀들을 생각하면 늘 미안한 마음이다. 

“봉사가 뭐냐고요? 내가 하고 싶은 일, 또 할 수 있는 기술로 다른 이를 돕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에요. 그렇지 않은가요?  봉사를 하면 제 마음이 좀더 너그러워지고 편안해져요.”





 

김성근 회장
김성근 회장


김성근 회장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군협의회(486호)
"봉사하시는 분들은 모두 천사입니다"


김성근 회장(70, 대한적십자봉사회 옥천군협의회)을 다시 설명한다면 그는 옥천을 위해 무조건 봉사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옥천에서 태어났다. 7대째 옥천을 고향으로 삼고 살고 있다. 그의 봉사 경력은 약 35년이다. 그동안 모범운전자협회, 1388청소년지원단, 안전모니터봉사단, 옥천군안전보안관, 자원봉사센터, 옥천읍주민자치위원회, 옥천읍사회보장협의체 등에서 봉사를 해왔다. 대한적십자봉사회에 소속된 지는 약 10년째다. 

기자와 인터뷰를 위해 만나기로 한 날(11/13)에도 하루 종일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궜다. 약 650포기가 된다. 다음 날(11/14) 김장을 완성한 후 취약계층 250-260여 가구에 나눠주기 위해서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군민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대통령 표창, 2017년에는 충북도지사 모범도민 표창을 받았다. 지난 달 27일 봉사 시간 5천 시간을 돌파한 것으로 인해 대한적십자에서 적십자자원봉사유공장 명예장을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옥천에서 태어났다. 7대째 옥천을 고향으로 삼고 살고 있다. 아내 조순옥 여사와 자녀 3남매(김미경, 김현태, 김경화) 역시 모두 옥천에 거주하고 있다. 김 회장의 봉사의 인생에 반대하거나 불평하는 가족은 없다. 오히려 자랑스러워한다. 봉사의 마음이 온 가족을 평안하게 이끌어 주고 있다. 

회장 임기는 4년이다. 내년(2026년) 말까지다. 김 회장은 “더 시켜주면 더 하고 아니면 그냥 평 봉사원의 한 명으로 최선을 다해서 힘 닿는 데까지 계속 봉사하겠다”고 말한다.  

“왜 봉사를 하냐고요? 특별한 계기는 없어요. 아버지께서 봉사하며 사는 게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자연스럽게 ‘예’하며 따른 것뿐이지요. 예전에는 어르신 말씀에 그냥 조건없이 따르는 게 일반적이었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죠. 벌써 봉사한 지 35년이 넘어가네요.”

“우리 모두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잖아요! 그럼 우리 함께 봉사의 손길에 참여합시다. 봉사하면 나 자신부터 즐겁고 평안해집니다. 나로 인해 이웃이 환하게 웃을 수 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즐거운 일입니까. 봉사는 함께 행복해지는 일입니다.”





 

이은일 군
이은일 군


이은일 군(옥천중 3년)
교통사고 신속 대처 영웅(466호)
"빨리 대피시킬 생각뿐이었어요"


이은일 군(옥천중 3년)은 교통사고 당시 신속한 대처로 학교와 옥천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제가 뭐 큰일을 한 것도 아니고...’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중3의 까칠함 그리고 당당함이 몸에 배어 있었다. 

지난 5월 27일 옥천군 안내면 인포리 한 교차로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농어촌버스와 한 승용차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그만 충돌하고 만 것이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포함해 모두 12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로 인해 버스 승객 중 10명과 승용차 운전사 1명 총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 승객 중에는 이은일 군과 그의 여동생 은지(중2), 은비(중1) 그리고 사촌 동생 은율(중1)도 함께 있었다. 

사고 순간 이 군은 자신의 몸을 챙길 겨를 없이 쓰러진 어르신들과 동생들을 신속하게 버스 밖으로 피신시켰다. 버스의 화재 난 다른 차량의 추돌 등 제2, 제3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행동이었다. 또한 곧바로 또 다른 사고 승용차로 달려갔다. 너무도 놀란 여성 운전사가 좌석에 앉은 채 울고만 있었다. 이 군은 “괜찮은가요?”라고 물으며 승용차 문을 열려고 했으나 사고로 인해 문이 열리지 않았다. 강제로 힘껏 열려고 하다가 팔에 상처까지 입었다. 버스 기사가 교통사고 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이미 이 군이 신고를 마친 후였다. 

이은일 군은 ‘한블리’ TV 프로그램(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을 통해 교통사고 대처를 자연스럽게 익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군의 어머니 이혜련 씨는 “은일이가 어려서부터 어르신들과 늘 함께 살아왔던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봐요. 어려서부터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왔고 또 치매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직간접적으로 돌보며 섬기며 살아왔어요”라며 “그것이 위급한 순간 어르신들을 먼저 살피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나타난 게 아닐까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은일 군의 아버지 이요셉 이장(안내면)과 어머니 이혜련 씨의 평소 자녀들을 향한 교육 철학은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보다 어떠함보다 좋은 것이라는 의미다.





 

이재석 대표
이재석 대표


이재석 대표
약초천지달임방건강원(472호)
"버섯은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재석 대표(69, 약초천지달임방건강원)는 종종 옥천 장날 장터에 나간다. 한 번은 야생버섯을 길거리에 펼쳐놓고 판매하는 이들을 봤다. 그곳을 스쳐지나가는데 독버섯이 판매대에 올려져 있는 게 그의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상관하지 않고 지나갔다. 그러나 ‘결국 그 독버섯을 옥천 사람이 먹고 탈이 날텐데...’라는 마음에 다시 그곳으로 가서 독버섯임을 알려다. 그러자 판매자로부터 “네가 뭘 안다고 그러냐”며 항의를 들었다. 그는 결국 군에 연락하고 판매를 못하게 막았다.

이재석 대표는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흑돼지’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약초천지’라는 이름의 SNS(cafe.naver.com/yccungi)에 부메니저로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은 약 7만5천 명이다. 한 마디로 버섯은 물론이거니와 약초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척척박사’다.  

“천마, 인산, 산삼 등은 100도 넘게 끓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사포닌, 탄닌 성분이 파괴되어 당으로 변합니다. 효과가 크게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삼계탕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삼을 넣고 끓이는 것보다 다 끓인 후 식혀 나갈 때 삼을 그 속에 넣는 게 좋습니다. 약을 달이는 건강원에서도 85도를 넘기지 않습니다.”

약초꾼 이재석 대표는 약초에 대한 어설픈 지식을 경계했다. 특히 버섯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정보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버섯에 대해서는 ‘잘 먹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다고 했다. 또한 이것저것 많은 약초를 한꺼번에 달여서 먹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한다. 서로 상극인 약초가 섞여 있을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약초꾼은 평소 어떠한 약초를 먹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재석 씨는 얼떨결에 자신이 평소에 즐겨 먹는 약초 달인물을 말했다. 이후 “이것은 정말 알려드리는 게 아닌 저만의 레시피인데...”라며 크게 웃었다. 

“엉겅퀴와 상황버섯 그리고 겨우살이 등 6가지 정도를 혼합해서 평소에 달여 먹고 있습니다. 또 우슬초와 두충 그리고 오가피 등 10가지를 함께 달여 먹기도 합니다. 아~ 이것 알려드리는 게 아닌데... 이런이런. 옥천향수신문 독자를 위해 선물로 공개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주성환 단장
주성환 단장


주성환 단장
연극팀 <극단 토>(430호)
"옥천 연극 활성화가 나의 꿈..."


주성환 단장(55, <극단 토>)은 서울시립극단에서 24년간 활동한 연극 전문가다. 그가 서울에서의 활동을 접고, 꿈에 그리던 고향 옥천으로 지난 23년 1월에 내려왔다. 옥천 연극 발전을 위해 제 2의 인생을 살겠다는 것이다.

작년 초 <아빠와 딸>이라는 작품으로 창단공연을 했다. 또 제1회 옥천전국연극제에 <신홍보전>이라는 작품을 올렸다. 금년(25년) 제2회 옥천전국연극제에는 <옥천 별주부>라는 작품을 무대에 선보였다. 출연작들 중에 유일하게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주 단장이 옥천에 연극을 활성화시키려는 방법은 뚜렷하다. 서울에서 연극 전문가를 섭외하여 작품에 출연시키는 게 아니다. 우리 지역민들, 비록 연극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의 장점을 살려보자고 했다. 전문가는 무대에서 만들어진 멋진 목소리를 낸다. 그렇지만 옥천의 주민들은 생활의 목소리를 낸다. 예를 들어 ‘겨- 아녀- 등이다. 주 단장은 이 모습을 그대로 살리고 싶었다. 그래야 실질적으로 옥천의 연극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믿었다. 

서울시립극단에 몸 담고 있을 때는 적지 않은 월급을 받으며 살았다. 그것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적지 않은 결단과 용기가 필요했다. 이제 무엇으로 생계를 꾸려나갈까? 그는 몇 년 전부터 농수산물 유통에 대해 공부했다. 이때를 위한 준비였다. 네이버 밴드에 ‘우리농수산’이란 유통 채널을 운영했다. 회원 2만 명 정도로 적지 않게 성장했다. 

연극 배우는 늘 배고프다. 연극만으로 경제적 충당이 어렵다. 군에서 조금의 보조금이 지원되지만 연극 활동 비용 대부분을 주 단장이 해결하려고 한다. 그는 음향, 조명 등 방송 장비를 소유하고 있다. 평소 이 장비 대여 및 설치업으로 수익을 조금 올리고 있다. 또 현재 장어집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 극단 재정 충당을 위해서다.

주 단장은 <극단 토>가 1년에 2회 공연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옥천을 배경으로 한 많은 이야기들이 작품의 소재가 되고 있다.

“옥천에서 연극은 이제 출발했습니다. 저희가 그 초석이 되고자 합니다. 옥천에서 연극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한규보 회장
한규보 회장


한규보 회장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476호)
"옥천군수님도 울었고 어머니는 춤을 췄어요"


“제가 지금 무엇인가 한 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저의 모습을 통해 특히 장애인들이 힘을 얻고 용기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한규보 회장(53,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이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장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옥천군수,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약 5백 명이 참석한 자리였다. 모든 사람의 눈이 한 회장을 향했다. 그는 행사장 중앙에서 약 15년 간 사용해 왔던 휠체어에서 일어났다. 지팡이 하나를 잡고, 의지하며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 순간 장내에서 함성 소리가 일었다.

“우와~~~(합창 소리)”
기적이다. 누구도 꿈꾸지 못했던 일이 일어났다. 행사장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놀랬다. 모든 사람이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오성을 질렀다.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황규철 군수도 눈물을 훔쳤다. 그 장면을 영상으로 시청한 한 회장의 어머니는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아들 건후(중3)도 정말 기뻐했다. 

“나 자신은 물론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싸인을 주고 싶었어요. 사실 이러한 기적 같은 일은 어머니 때문에 시작된 것입니다.”

한 회장은 지난 2010년에 지게차에 의해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이후 약 8-9년 동안 병원에서 지냈다.

기나긴 터널의 시간이었다. 2019년 12월에 퇴원했다. 문제는 더 심각해졌다. 화가 많아졌다. 인생의 원망과 불평 그리고 괴로움 등이다. 장애를 입은 자들이 평균 6-7년 동안 그러한 일을 겪는다고 했다.

한 회장은 수영 선수였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근대 5종(수영, 펜싱, 사격, 육상, 승마) 선수로 전국체전에서 2등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한국체육대학에 수영선수로 입학했다. 체육 엘리트 선수였다.

“저의 소명은 딱 한 가지입니다. 옥천에 장애인이 4,879명이 있습니다. 그중 약 30%는 집에만 계십니다. 그들을 모두 집에서 나오게 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재활훈련을 해야 합니다. 수영이 정말 좋습니다. 육신의 건강이 회복되면 동시에 정신도 좋아집니다. 자신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행복하게 합니다. 무조건 집에서 나오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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