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매일 닦는 이, 놓치는 곳은 없으신가요 매일 닦는 이, 놓치는 곳은 없으신가요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고 밥을 먹고 나면 다시 칫솔을 듭니다. 수십 년을 해 온 일이라 따로 배울 것이 있겠느냐 싶습니다. 농사일에 집안일까지 바쁜 와중에도 꼬박꼬박 이를 닦으셨다면 부지런히 건강을 챙겨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너무 익숙한 일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지 않게 됩니다. 칫솔질도 그렇습니다.매일 닦는 일과 구석구석 닦는 일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손이 익숙하게 움직이는 곳은 여러 번 닦지만 칫솔이 닿기 불편한 곳은 슬쩍 지나칠 수 있습니다. 입안이 개운하다고 모든 치아가 골고루 닦인 것은 아닙니다. 눈에 잘 보이는 바 구강건강칼럼 | 김헌식 이원사랑치과 대표원장 | 2026-10-29 13:31 이가 줄면 밥상이 먼저 줄어듭니다 이가 줄면 밥상이 먼저 줄어듭니다 “원장님, 나이 들면 이가 빠지는 게 당연하지요. 한두 개 없어도 먹고사는 데 지장 없습니다.”이원에서 진료하다 보면 자주 듣는 말입니다. 이가 불편해도 국에 밥을 말아 먹으면 되고, 질긴 것만 피하면 그럭저럭 지낼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심정을 왜 모르겠습니까. 아프지도 않은데 빠진 이 하나 때문에 치과를 다니자니 번거롭고, 비용 걱정이 앞서는 것도 당연합니다.하지만 먹을 수 있다는 것과 잘 씹어 먹는다는 것은 다릅니다.이가 불편해지면 가장 먼저 밥상이 바뀝니다. 고기, 생채소, 깍두기처럼 씹는 힘이 드는 반찬부터 하나둘 밀어냅니 구강건강칼럼 | 김헌식 이원사랑치과 대표원장 | 2026-09-10 11:11 아프지 않아도 치과에 가는 이유 아프지 않아도 치과에 가는 이유 “원장님, 아무 데도 아프지 않은데 꼭 치과에 와야 하나요?”진료실에서 한 주에도 몇 번씩 듣는 말입니다. 아프지도 않고 밥 먹는 데 불편도 없는데 굳이 올 일이 있느냐는 겁니다. 그 마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농사일에 집안일에 하루가 짧은데, 아프지도 않은 치과 걸음이 뒤로 밀리는 게 당연한 일입니다.그런데 치아와 잇몸은 아프기 한참 전부터 조금씩 나빠집니다. 충치는 눈에 잘 안 보이는 곳에서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잇몸병은 이렇다 할 통증 없이 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치할 때 피가 비치거나, 입 냄새가 전보다 심해지거나, 찬물 구강건강칼럼 | 김헌식 이원사랑치과 원장 | 2026-08-13 10:35 이원에서 보낸 1년 건강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대전을 비롯한 도시에서 45년 가까이 치과의원을 운영해 왔습니다. 바쁘게 진료를 이어 오면서도 마음 한편에는 오래 품어 온 바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한적한 시골에 작은 치과를 열고, 이웃들의 건강을 돌보며, 틈틈이 좋아하는 시를 쓰고 책을 읽으며 살고 싶다는 꿈이었습니다. 남은 시간을 조금 더 사람 가까이에서 쓰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던 차에 지인의 소개로 이원면을 처음 찾았습니다. 묘목의 고장답게 한적하면서도 어딘가 생기가 도는 동네였습니다. 오가는 분들의 얼굴에는 낯선 사람을 밀어내지 않는 따뜻함이 있었 구강건강칼럼 | 김헌식 이원사랑치과 원장 | 2026-07-23 10:3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