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먹으면 그 맛에 푹~ …타 지역서 더 유명세
비밀소스로 만들어진 코다리를 맛보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먹으면 버릴 것 하나 없는 코다리조림의 맛집이 있다. 바로 ‘오천년 코다리(대표 박영일·김현정)’식당이다. 일찍이 경기도 일산에서 그 맛을 인정받아 옥천까지 오게 된 옥천사람들이 인정하는 그 맛집! 새로운 맛인 코다리섞어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코다리의 다양한 매력속으로 빠져 보자.
“친구들이 옥천에 코다리 맛집이 있다고 강추해서 와봤어요. 근데 직접 먹어보니 다들 왜 코다리, 코다리 하는지 알겠어요. 진짜 버릴 거 하나 없이 너무너무 맛있고 코다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도 그 맛에 빠졌어요. 자주 와야겠어요” 옥천읍 금구리 소재 ‘오천년 코다리’에서 음식을 맛본 한 손님의 실감나는 평가다.
△ 옥천에 오픈해 다오
제조업 사업을 30년 하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 요식업에 뛰어든 지 어느덧 20년째인 박영일 대표는 일산에서 처음 ‘황태야 부탁해’를 운영 했다. 옥천에 많은 지인들이 와서 맛보고 간 후 옥천에 와서 식당을 운영해주면 안되겠냐는 제의를 여러 번 받고 택배로 보내주기도 할 정도로 인정받던 음식이었다. 그렇게 지인들을 위해 옥천으로 이사와 ‘오천년 코다리’를 운영한지 어느덧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황태 전문점을 하던 박 대표는 코다리 손질과 요리에 능숙했고 현재 체인점을 내어줄 생각이다. 한번 방문해준 손님들은 주변사람들에게 입소문을 내 지인의 지인을 데려올 정도로 그 맛이 굉장하다.
△ 다시 찾게 되는 그 맛!
반건조 식품이라 4계절 내내 즐겨 먹을 수 있는 코다리는 강원도 고성 덕장에서 최상의 상품을 납품받아 천연재료로만 사용하는 양념으로 요리하면 그 맛은 일품이다. 입소문이 굉장한 이곳 ‘오천년 코다리’는 인근 영동, 대전에서도 손님들이 전화 후 방문 하는데 박 대표는 “얼마나 맛 있길래 우릴 옥천까지 오게 만드냐며 드시곤 정말 맛있다고 칭찬하시고 또 방문하실 정도다”며 “그런 분들이 오시면 각종 사리들을 서비스로 푸짐하게 내어드린다. 이런 말 들을 때 마다 마음이 뿌듯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한사람도 맛없다고 남긴 적이 없다. 다 드시고 양념 조금 남은 것조차 싸달라고 한다. 집 가서 밥에 비벼 드신다고...”라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 대표의 아내 김현정씨는 “옥천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꼭 우리 집에서 식사를 하고 가시더라구요. 가족이 먹는 것처럼 했을 뿐인데 알아주시니 너무 기뻐요”라고 뿌듯해 했다. 최근엔 개그맨 윤택과 가수 홍경민도 찾아와 식사를 한 후 극찬할 정도다.
△ 신 메뉴
오전11시부터 밤12시까지 영업을 하다 보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도 퇴근 후 들러 술 한잔 곁들이는데 식사와 술안주 하기로 적합한 음식이다. 식당에 와서 맛보지 못하는 분들은 포장을 해 가기도 한다. 기본 코다리 조림은 완도재래돌김에 콩나물과 밥이랑 양념을 넣어 먹으면 그 맛은 헤어 나올 수 없는 맛이 된다.
박 대표는 최근 예전 황태 전문점을 하던 맛을 보여 드리고 싶어 신 메뉴로 황태구이를 내놓았는데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을 1주일 동안 숙성시켜 최상의 맛이 나올 때 손님상에 낸다. 또 코다리섞어탕을 추가했다. 오징어, 고니, 새우, 꽃게, 코다리 등이 들어가는데 국물 맛이 시원하다. 퇴근 시간이 늦어 어정쩡한데 든든한 밥과 술 한잔이 생각날 땐 따뜻한 코다리 음식을 먹으며 친구들과 회포를 풀어보면 어떨까?
주소 옥천군 옥천읍 중앙로1길 13
예약문의 731-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