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맞이 대청호 주변 환경정화
상태바
새 봄맞이 대청호 주변 환경정화
  • 박우용 기자
  • 승인 2024.04.04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사암 관음봉사단 회원들이 대청호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사암 관음봉사단 회원들이 대청호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일 국사암 관음봉사단(단장 이진숙)에서는 대청호 주변 환경보호 정화 활동을 국사암 해정 주지 스님과 함께 시행했다.

관음봉사단과 해정 스님은 이날 환경보호 정화 활동을 위해 미리 대청호 주변 쓰레기가 많은 곳을 사전 답사하고, 대형 마대 자루와 쓰레기봉투를 준비해 쓰레기를 수거했다.

국사암 주지 해정 큰 스님은 “대청호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곧 환경 사랑이며 지역 사랑이다.”라며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있는 동안에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대청호 주변을, 앞으로도 꾸준하게 관리하시면서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불자의 수행이란 꼭 법문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이러한 주변과 이웃을 위한 실천에서도 가능한 것이며, 그렇기에 오늘이 더욱 값진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이진숙(관음봉사단장)은 “장마철에 넘치는 물과 함께 밀려든 쓰레기가 산과 들, 심지어는 논밭까지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의 급수원인 대청호가 몸살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라며, “함께 참여해주신 전은순 명예 단장님과 조창현 사무국장님,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관음봉사단이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청호 주변에서 밭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 A 씨는 “밭에 갈 때마다 이렇게 엄청난 쓰레기를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오늘 국사암의 스님과 관음봉사단 여러분이 깨끗하게 치워주니 고맙고 다음엔 함께 참여하고 싶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