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민의 적극적 협력 있어야 설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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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민의 적극적 협력 있어야 설치가능”
  • 천성남국장
  • 승인 2016.09.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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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수신문사 도시철도 정책간담회
신탄진~계룡시 구간 2·3호선 동시 추진할 예정
예산 1000억 원대, 공사기간 2020~2023년 3년 가능
지난 23일 옥천향수신문사 회의실에서 윤기식 대전시의회의원을 초청해 도시철도1호선 관련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최근 대전시 동구 주민센터 주관으로 도시철도1호선이 옥천구간과 연계되는 것과 관련, 대주민토론회가 열려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옥천향수신문은 대전시 동구와 옥천구간 연결되는 도시철도1호선이 지역경제발전에 미치는 여론향방을 가늠하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지난 23일 본사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천성남 편집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과 옥천군의회 유재목 의장, 최장규 옥천향수신문대표, 조규룡 이장협의회장, 추복성 옥천읍장, 김기현 주민자치위원장, 김재수 옥천공설시장 총무, 정희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등과 함께 나눴던 정책토론회의 주요사항만을 싣는다〈편집자주〉

2호선 ‘트램’공법 꿈의 철로

윤기식(대전시의회 의원)

△윤기식(대전시의회의원)= 지난 9월 1일 판암동 주민센터에서 있었던 정식 명칭 ‘도시철도1호선’ 토론회에서 옥천까지 연결하는 안이 논의됐다. 저는 동구에서 5,6대 의원을 지낸 만큼 지역구로 판암동은 뗄래야 뗄 수 없다. 당시 도시철도1호선은 판암조차장에서 식장산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동신고(현 동신과학고)에 역 하나, 식장산에 역 하나를 세우고 추진하는 안이었다.

그러나 대전시는 예산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타당성 검토가 미뤄졌다. 시의원이 된 후 지하철인 도시철도1호선을 연결만 하면 되고 도시철도 2호선은 노면으로 가는 대전 순환형 도시철도인 ‘트램’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3호선은 기존 호남선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신탄진~ 계룡시 구간까지 연계되는 2,3호선을 동시 추진하고 있다. 예비타당성 검토도 끝나 국비확보에 대한 근거도 마련됐다. 그러나 통과된 2호선은 ‘트램’이 아닌 자기부상열차의 고가로로, 예비타당성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 노면으로 바꾸기 위한 3호선은 이미 예비타당성 검토가 통과된 상태다.

이것으로 보아 수익성이 있다는 얘기다. 도시철도 3호선을 연결할 때 기존 철길을 활용하면 3년이면 가능하며 국비도 700억~800억, 넉넉잡아 1천억이면 충분하며, 기간도 2020년~ 2023년까지로 예측된다. 지하철처럼 오랜 기간이 걸리지 않는다. 최근 개통된 사례로 대구는 2300억 원을 들여 개통했고 부산은 내년에 9천억 원이 예상된다. 권선택 시장이 도시철도1호선을 세종까지 연결하겠다고 했을 때 옥천까지 해보자라는 결심이 섰다. 다행히 이번 대전 국회의원 선거에서 3당의 동구후보자가 도시철도1호선을 옥천까지 연결하겠다는 공약을 세운 것으로 안다. 또한 국토 교통위 새누리당 박덕흠·이장우 국회의원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국비를 확보해 해준다면 당선된 후 경제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옥천은 거의 대전 생활권으로 대전언론에서도 적극적으로 얘기를 해주고 있다. 판암동 주민센터 토론회 때 미흡했던 것은 지역사람인 옥천군의회 안효익 후배를 참가시키지 못한 점이 아쉽다. 3호선 검토 때는 옥천과 같이 협력해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김경훈 대전시의회의장이 옥천출신이라는 장점을 살려 옥천과 대전이 함께 노력하고 옥천군민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해주시면 충분한 설치가능성이 있다.

사통팔달의 전원도시 여건 갖춰야

유재목(옥천군의회 의장)

△유재목(옥천군의회의장)= 옥천은 전원도시, 향수도시, 대전과 인접한 위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과 옥천의 차이가 옥천은 수질보전지역으로 묶여있어 자원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열악한데도 장점은 교통의 중심지라는 것이다. 국도4호선, 철도, 고속도로, 비행기도 지나간다. 교통중심지인데도 불구, 인구는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5만2천명이 깨지려고 하지만, 아직 전원도시다보니까 도시로 인구가 많이 유입되고 있어 점차 줄어들고 있다. 대덕구, 동구, 중구, 서구로 옥천인구가 유입되다보니 읍은 3만정도가 옥천에 상주한다. 생활권이 거의 대전 동구, 서구, 중구로 빠져나간다.

경제적 활동을 지역에서 해야 하는데 불과 거리가 20분밖에 안 되니까 인구가 줄면 줄수록 행정력도 약해지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에 대한 것에는 찬성 또는 반대가 있다. 주민들의 우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제 개인적인 의원의 신분으로서는 교통 팔달로 대전 옥천 거리가 15분 안에 다 되기 때문에 굳이 나가려고 하는 것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

현재로서는 대전 분들을 옥천으로 유입 시켜야하는데 정주여건이나 교육 등 다양한 환경요인이 아직 충족치 않아 인구유입에 따른 다양한 정책개발이 필요하다. 각 가정마다 차량 없는 데가 없다. 도시철도가 옥천과 연계 된다 해도 인구가 대전으로 빠져나간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저는 대전인구를 옥천으로 유입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입안을 내고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인구유입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그렇게 하면 자연히 폭발적으로 인구유입을 시킬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천성남(옥천향수신문 편집국장)

△천성남(편집국장)= 인구유입 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데 반해 데이터를 가지고 얘기해 주셔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읍에 2만9천6백여 명이 몰려있는데 이러한 옥천읍의 현실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한 읍장님의 의견을 들어본다.

천안 같은 제2의 자연도시

추복성(옥천읍장)

△추복성(옥천읍장)= 시기별로 여론이 그때그때 부각됐다가 사그라들고 말했었는데 인구에 권한 한 대전시의회분도 오셨지만, 과거 옥천이 10만이 넘었었는데 이제는 반 토막이 됐다. 옥천군 인구가 증평과 연기군 조치원하고 세 군데가 비슷했다. 연기군 4만5천명, 조치원은 4만명. 증평은 3만5천명이다.

오히려 옥천은 인구가 줄고 있다. 도시철도를 연결함에 있어 찬성, 반대도 있겠지만 저는 역순환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염려된다.

도시철도1호선이 이번에 대전광역시에서도 관심이 있고, 지역구인 국토 교통위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도 관심이 있고 다함께 힘을 모으면 실효성이 있다. 예를 들어 천안시가 개통이 됐는데 10년 후에 인구가 10만이 늘고, 상권도 발전되고 한 예로 볼 때 옥천도 이번이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자연경관 좋은 옥천, 대전 시민 유입해야

조규룡(옥천군이장협의회장)

△조규룡(옥천군 이장협의회장)= 윤기식 의원님께서 옥천의 도시철도를 위해서 안을 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시대가 교통이 원활해야 모든 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대전~ 옥천 간은 생활권이 거의 대전에 속해있기 때문에 철도는 빨리 연결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철도가 놓여 지면서 군민들이 우려하는 것도 있다. 경제적인 효과가 그런 것인데 대전이 거리상 도시철도1호선으로 가까워지면서 특히, 옥천 상권이 쇠퇴하지 않겠냐하는 군민들의 우려가 있다.

하지만 옥천군의 전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면이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환경으로 보면 도시 속의 대전에 비해 옥천이 상당히 좋다. 대전 시민들이 옥천에 와서 즐기고 갈 수 있을 때 옥천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제 입장은 군민들의 여러 의견이 있지만, 도시철도가 이번기회에 형성이 돼서, 옥천군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와 함께 병행해야 할 것은 대전 시민들이 경관이 좋은 옥천군에 와서 쉬고 즐길 수 있는 자연경관을 개발해 대전광역시와 함께 관광 개발특구를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시철도1호선 통해 지역발전 꾀해

△천성남(편집국장)= 도시철도를 통해 남부3군(동남4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전과 함께 발전을 해 나가셨으면 좋겠다. 옥천에 도시철도1호선이 연결이 되면 옥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나.

옥천에서 돈 벌면 옥천에서 써야 당연

김기현(옥천군주민자치위원장)

△김기현(주민자치위원장)= 제가 28세에 JC에 들어갔다. 당시에는 단체가 몇 개 없었다. 지금은 120개다. 옥천문화원행사는 JC회원들이 다 할 정도였다. 당시 유봉열 군수가 다 너희가 하냐 그래서 옥천의 단체가 120~130개로 늘어났다. 당시 ‘풀뿌리민주주의‘라고 해서 군인들이 데모하던 당시에는 ’주거의 자유‘가 아니라 ’주거의 자율‘이 맞다고 생각한다. 옥천에서 돈을 벌면 옥천에서 써야 하고 그래야 옥천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 것이 맞지만 JC출신들이 대전으로 교육적 목적으로 이사를 많이 갔다. 궁극적 목적은 ‘교육’이었다. 욕을 먹고도 대전으로 갔다. 돈 없는 사람은 가지 못했지만 일단 자식교육 때문에 대전으로 많이 이동했다.

다음은 주거의 문제다. 당시는 집이 없어 대전으로 간다는 말들을 했다. 김영만 군수가 공약한 것이 7년 반 전에 공동주택 200세대를 건립한다고 했다. 현재 옥천에는 양우내안에, 지엘리베라움 아파트가 올라가고(지어지고) 있다. 아파트 5개 허가사항이 발생했다. 공약한 것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대전보다 옥천의 집값이 더 비싼 가는 확인해 봐야 한다. 1966년 인구가 ‘옥천시’로 변한다고 할 정도로 인구가 많았다. 1966년에는 가구 수가 1만 8천명, 인구수가 11만2090명으로 옥천시가 된다고 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댐이 생기면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옥천군의 재정자립도는 현재 9.4%에 달한다. 1인당 80만원의 지원 효과다. 옥천은 행정적으로 보면 거지(?)와 같다. 대한민국에서 청주, 대전의 재정자립도는 65%이다. 정부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힘들다. 교통이 좋아 옥천에 택배가 들어오고 나서부터 옥천의 경제가 더욱 안 좋아졌다. 정작 옥천 사람들에게는 수입이 되지 않는다. 버스로 대전에서 인력을 실어 나르고, 정작 옥천은 도로파손 보수비 등 안 좋은 점이 더 많다. 도시철도가 연계된다 해도 우려하는 것처럼 교육적으로도 빨대효과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예전엔, 63년생(토끼띠)부터 대전으로 주소가 안 되어있으면 시험을 볼 수가 없었다. 인구면에서의 빨대효과가 아니라. 오히려 대전 사람들이 굳이 이사를 안가더라도 될 수 있다. (학원을 가는 경우), 1시간 반을 길에서 소비를 한다. 직접 둔산동까지 30분이면 가니까. 아내가 유치원교사인데 동료들이 대전으로 갔다. 그 사람들은 교육 때문에 갔지만 환경은 안 좋다. 결국은 이사안가고 살수가 있다. 교육 때문에 오히려 역으로 이사 갔던 사람이 온다는 얘기다. 옥천조경으로 잔디 사러오는 사람들이 거의 대전 사람들이다.

소비와 관련된 것이 궁금증 유발하기도

△천성남(편집국장)= 도시철도가 연결되면, 반대보다는 찬성 쪽이 많을 듯하다. 간담회를 통해서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해소되지 않을까 한다. 실생활에서 교육, 주거 쪽에서는 빨대효과가 있다지만, 소비와 관련된 것이 우려되고 있는데 그에 대한 생각은.

도시철도1호선 2023년부터 7년 후 완공

김재수(옥천공설시장 총무)

△김재수(옥천공설시장 총무)= 기억하기로는 60년대 만해도, 문패가 충남 xx (대전으로 편입된다 해서) 이런 적이 있었다. 옥천에 살면서 지역에서 돈을 벌어서 옥천지역에 돈을 풀 수 있게 상인회가 주축이 됐었는데 채 1년이 못돼서 폐지가 됐다. 사실 얼마 전에 옥천에 상인연합회가 또 생겼다. 그러나 정기총회만 갖고 또 없어진 것으로 안다.

만일 도시철도1호선이 2023년에 된다고 하면, 4년 후에 2호선, 3호선 공사가 시작돼서, 7년 후에 완공이 된다. 함께 사는 사회, 주변도시가 어찌됐든 같이 성장을 하게 되면, 거기에 대한 대처방안이 서야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까지 군에서 향수 100리길(KBS 1박2일)등이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철로를 통해 자전거를 끌고 와 장도 보고 가고 맛있는 것 먹고 연계를 하면 좋은데 현재는 이런 것이 없어 유감이다.

또한 어떤 일을 추진하면 계속해서 이뤄져야 하는데 적으로 돼야하는데 질타나 비난 받을 이야기이지만 지속적인 추진이 되지 못한다. 늘 ‘반짝 세일’이고, ‘냄비근성’이다. 지역행사를 하더라도 끝까지 해야 하는데 지속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시장에 와서 이를 한지도 6년 됐는데 처음과 끝이 똑같다. 공무원들은 다각적으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일을 한다. 부정부패를 막기 위해 2년마다 자리를 바꾼다. 특수직종에서는 반영이 돼야하는데 그런 것이 전혀 안 되고 있다. 공무원들은 2년 있다 갈 건데 모험을 왜 하느냐 이런 식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도시철도에 대해서도 대처방안, 옥천인구 이탈요인에 대한 연구를 끝까지 해야 한다. 이렇 때마다 다른 중요한 사항, 경주지진 등이 발생하면 다른 것이 등한시 되어 항상 안타깝다.

‘향수100리길’ 37번 도로 완공되면 가능

△추복성(옥천읍장)= ‘향수100리길’에 대해 반박할 일은 아니지만 얼마 전, 문화관광과에서 안남~동이면 구간까지 선정이 됐는데 활성화가 안 되는 이유는 37번 도로가 개통이 안 되었기 때문이다. 내년까지면 개통이 된다. 동호회회원들이 위험해서 안 오는 거다.

젊은이·귀농귀촌 인구 유입시켜야

정희원(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정희원(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1984년도에 옥천에 내려와서 살기 시작했을 때 국제종합기계에 다니는 분들이 월급을 타면 가게 하는 사람들은 분들은 국제종합기계 월급날을 기다릴 정도였다. 당시 제가 장사를 했었는데 장사가 참 잘되었다는 생각이다. 옥천은 국제종합기계도 간신히 유지 되게 되었고 조폐창, 해태 등도 타 지역에 다 뺏겼다. 옥천은 아파트는 많이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크게 변한 게 없다. 이런 말이 있다. 외상은 옥천에서 하고, 현찰은 대전에서 쓴다. 도시철도가 안 들어서도, 현재 대전에서 장보고, 옷 사 입고들 한다. 옥천은 저녁 8시만 되면, 버스도 없고 캄캄하고 약국도 문을 닫고 인적이 많지 않다.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 대전과 옥천간 도시철도 1호선이 연계되면 젊은 사람들이나 귀농하는 분들을 유입시키는 계기를 삼아야 한다.

학군·정주여건 부실해 대전으로 유출

△유재목(옥천군의회 의장)= 옥천군의 인구가 5만2천대가 무너지고, 어제 한국정보교육원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30년 내에 옥천, 보은, 영동 등 5개 지자체가 소멸한다고 했다. 왜 옥천에서 살지 않으려 하냐고 물으면 학군이 열악하다. 지역에 살 수 있는 정주여건이 안 돼 있다. 병원, 쇼핑, 영화관 하나 없다.(영화관은 얼마 후면 건립이 된다지만). 대전의 가오동이나 동구 쪽으로는 단 10분이면 된다. 그곳에 가면 한 건물 안에서 쇼핑, 음식, 영화관 등이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다. 읍에 3만이 무너지고 있다. 버스타고 내리면서, 손을 보면, 식빵하나라도, 대전에서 사들고 온다. 보은은 청주가 생활권이라는데 옥천은 대전에서 빵 하나라도 구입을 해서 온다. 재래시장에 150억 원, 주차장 시설에 70억 원 정도 투자를 했는데 그것에 비해 재래시장이 장사가 거의 안 된다.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 젊은 층들이 많이 찾아주고 물품 전시를 제대로 하는 등 단점 보완을 제대로 해야만 활성화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토종식품에 대한 브랜드를 만들어 상권을 만들고 외지 사람들을 유입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 개발도 이뤄져야 한다.

또한 옥천군 84%가 ‘수질보전구역‘으로 묶여 있다. 공장하나 유치를 못하고 있다. 비근한 예로 인근 추부면은 상지리와 군서면과 가까운 경계선이지만, 옥천에 있는 공장이 다 추부면으로 떠나고 있다. 그곳은 입지조건이 좋다. 옥천은 100만원이 들지만, 추부는 10만원이면 된다. 옥천은 환경, 수질보전 등 규제가 많기 때문에 옥천에서는 안하려고 한다. 향후 귀농귀촌인구를 유입하고, 직거래장터도 대전근교에다 짓고, 관광자원도 잘 마련해 먹거리, 볼거리, 체험 장소를 마련하는 등 특단의 개발이 필요하고 홍보도 필요하다.

옥천군 발전위한 절호의 기회

△윤기식(대전시의회 의원)= 이번이 옥천군 발전을 위해서는 가장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동구는 옥천이 안고 있는 문제보다 더 심각하다. 옥천 군민도 동구가 아니라, 둔산으로 가고 있다. 재정자립도도 12%가 안 된다. 기초생활수급자가 판암1동, 2동에 있다. 복지비용으로 나가는 돈이 공무원의 급여를 생각할 정도로, 옥천이 안고 있는 문제보다, 대전시 동구는 더 심각하다.

그래서 옥천까지 도시철도를 연결하려고 하는 이유는 옥천과 대전이 상생하자는 것이다. 오히려 옥천은 더 큰 기회라 생각한다. 옥천은 도시철도1호선이 연장이 된다면, 지금 우려했던 것은 1~2년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더 좋다. 대전시민이 생각하면 나이 들어 귀촌할 경우, 나중엔 옥천, 금산으로 볼 때 현재 1순위가 옥천이다. 지금 청양군이 4만으로 무너졌다. 옥천은 대전과 가까워서 기회가 되고, 1호선이 연결되면, 향수 100리길 등 옥천군으로 봤을 때는 상당한 기회다. 대전 인근의 동구보다 옥천군의 발전가능성이 더 크다. 이런 논의들을 모아서 의장님이 집행부에 내면 옥천으로서는 분명히 기회가 된다.

옥천군민 거부시 토론으로 여론모아야

△조규룡(옥천군이장협의회장)= 도시철도 연계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옥천 등 4개 군을 책임지고 있는 박덕흠 의원도 관심이 크다. 의장님께서 집행부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한 것을 자주 논의해 옥천군민들이 거부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자주 토론을 해서 군민여론이 모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도시철도 연계 돼야 옥천군 발전 가능

최장규(옥천향수신문 대표이사)

△최장규(옥천향수신문대표)= 상인 몇 분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거의 다 옥천에서 시장을 보고 있다. 브랜드(블랙야크)등은 타격이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매장이 작아 선택의 폭이 작은 건 사실이다. 도시철도가 생기면 큰 영향이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할 수 있다. 대전 인들이 와서 5일장(청산, 옥천, 이원)을 본다. 또한 아파트가 허가 낸 게 2천세대가 넘는다. 대전이나 인근에서 오는 것이다. 나 하나의 이득을 위해 반대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옥천군민의 의식이 깨어나야 한다. 공무원들이 일을 왜 안하는 가를 이제야 알았다. 일을 하다 잘못하면 신문에 크게 잘못이 나오기 때문에 차라리 일을 안한다는 것을 알았다. 옥천향수신문이 창간 이래 귀농귀촌 성공사례를 지면에 싣고 있다. 지역신문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옥천군민 호응 있어야 추진에 탄력

△천성남(편집국장)= 끝으로 도시철도의 예산은 확보되는 것인지.

△윤기식(대전시의회의원)= 도시철도를 세종까지 잇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옥천군에서 호응을 해주시면, 언론을 통해서 제가 탄력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 이미 이장우(대전시 동구) 국회의원의 선거공약이 됐다. 저는 민주당이지만, 동남4군의 박덕흠 의원도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 꼭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

충분한 자료로 반대여론 극복해야

△유재목(옥천군의회의장)= 옥천주민들의 최고 관심사인 옥천~대전 간 도시철도에 대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반대의견도 상당히 많다. 반대여론을 극복할 수 있는 자료도 필요하다. 앞으로 충분한 자료로 설득을 해나가야 하는 것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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