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자료 보관할 사무실 다오
상태바
향토자료 보관할 사무실 다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4.18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향토사연구회 첫 월례회의
동학관련부 등 5부로 조직편성
(사)옥천향토사연구회 신입회원과 기존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첫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사)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민종규) 올해 첫 월례회의가 지난 11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신입회원 13명과 기존회원 간 첫 만남을 가지며 앞으로 옥천향토사 발전을 위해 해나가야 할 안건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종규 회장은 “지역의 지나간 일이나 역사를 수록한 책은 향토지 밖에 없다. 이런 뜻 깊은 자리에 같이 활동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격려하며 “회원들이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구회는 회원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나눠 동학관련부(팀장 유재구), 3·1 독립운동관련부(팀장 박영웅), 지방사관련부(팀장 손채화), 마을조사관련부(팀장 안후영), 테마공원관련부(팀장 이재하)로 조직편성을 하게 됐다.

또한 올 한 해 산성표지석 설치, 제31회 충북향토사 학술대회, 중봉학술세미나(44회), 제2회 김규흥 학술세미나, 충북포럼(제3회) 참가, 향토문학(23집) 출간 및 출판기념회 등 사업을 결정했다.

이날 연구회 회원들은 “향토사를 발굴하는데 힘써 일해오고 있는 향토사연구회의 사무실이 아직까지 변변하게 갖춰 있지 않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이로 인해 향토사연구회에서 발굴한 자료나 책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창고에 방치돼있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올해에는 우리 지역 향토사에 관한 자료나 책자들을 한곳에 모아둘 수 있는 서고가 마련된 사무실이 반드시 구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토사 연구는 지역의 뿌리를 찾아내는 일이고, 삶의 뿌리를 안다는 것은 그곳에 살고 있는 지역민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라며 “군과 의회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