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삼탕집’ 맛 그대로 ‘뚝배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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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삼탕집’ 맛 그대로 ‘뚝배기마을’
  • 김영훈기자
  • 승인 2019.04.1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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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 도로 확장되면서 옥천읍 이주
내장탕·소머리국밥·추어탕·전골까지

내장탕은 다양한 부위의 내장이 함유된 음식이기에 식감이 다양하고 오래 끓여내 맛이 구수하면서도 깊은 것이 특징이다. 내장탕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뚝배기마을(대표 이상욱)’.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어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내장탕을 좋아하는 옥천군민이라면 모르는 게 더 이상한 맛집! 지금 바로 구수하고 얼큰한 맛에 빠져보자.

옥천군 옥천읍 문장로 47 ‘뚝배기마을’ 예약문의 732-1300

“이 집은 동이 삼탕집으로 엄청 유명했어요. 술 마신 다음날 항상 찾아오는 저의 맛집입니다. 내장탕은 잘못하면 냄새가 심한데 뚝배기마을은 그런 게 전혀 없어요! 확실히 잡았어요!” 옥천읍 문정리 소재 ‘뚝배기마을’에서 내장탕을 맛본 손님의 칭찬이 쏟아졌다.

△ 전설의 동이 삼탕집
동이면에 내장탕, 소머리, 추어탕을 판매해 ‘삼탕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당을 이 대표의 부모님이 16년 동안 운영했다.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식당인 만큼 단골손님도 많고 꽤 유명했던 식당은 4차선 도로가 확장되면서 이사를 해야 했다. 작년 11월 옥천읍으로 옮기면서 ‘뚝배기마을’은 탄생했다. 수육국밥을 새로 추가해 탕 메뉴도 늘고 세련된 이름으로 바꾸고 싶어 상호를 ‘뚝배기마을’로 변경했다.

△ 소머리곰탕·내장탕
음식을 맛보면 그 음식을 똑같이 만들어 내는 재능을 가졌던 어머니가 직접 요리를 하시고 아버지는 각종 재료 손질을 도맡아 하신다. 아버지는 요일별로 직접 동이면으로 들어가 필요한 재료들을 공수해 오는데 그렇게 사온 재료를 진공 포장해 그날 사용할 만큼만 꺼내 사용한다. 소머리곰탕은 소머리뼈로 육수를 내는데 육수의 맛이 굉장히 진하고 고소하다. 돼지수육국밥은 돼지 뼈로 육수를 내고 뽀얀 국물에 새우젓으로 간을 해 얼큰한 걸 선호하는 사람들은 다대기를 넣어 조금 더 얼큰한 맛을 맛 볼 수 있다. 내장탕은 뼈를 통째로 고아내는데 모든 육수는 1~2일 이상 푹 고아 육수를 낸다. 시레기, 막내장, 양이 들어간 내장탕을 먹을 때는 먼저 고기를 간장 와사비장에 찍어 먹고 밥을 말아 남은 소스를 넣어 먹으면 꿀맛을 느낄 수 있다. 전 메뉴 100%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들고 각종 밑반찬도 직접 요리해 셀프코너에 밑반찬을 구비해 두어 손님들이 먹고 싶은 만큼 담아와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손님이 남긴 반찬은 절대 재사용 하지 않고 즉시 버린다. 

△ 한우내장전골
탕뿐만 아니라 내장전골도 인기 만점이다. 하얀 육수에 버섯과 각종 야채들이 들어있고 그 위에 양념된 내장이 올라가 끓이면서 국물과 내장이 어우러져 환상의 맛이 뿜어져 나온다. 거기에 청양고추도 듬뿍 넣어 더욱 얼큰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 한번 방문한 손님들은 맛있게 잘 먹었다며 다른 사람들을 데리고 재방문한다. 또 워낙 동이면에서 유명했던 집이기에 손님들은 여전히 이곳을 ‘삼탕집’으로 불리며 얘기가 오간다. 16년 동안 변함없는 맛과 정성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곳 ‘뚝배기마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새로 지은 건물로 깨끗하고 모든 것들이 새롭고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었다. 동이까지 찾아가 맛있게 먹었던 내장탕과 추어탕을 가까운 옥천읍에서 맛볼 수 있다. 오늘 저녁 가족, 친구, 동료와 함께 행복한 외식을 즐기자.

주소 옥천군 옥천읍 문장로 47
예약문의 73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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