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두 번의 고배는 없다” 옥천군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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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두 번의 고배는 없다” 옥천군수 당선
  • 임요준기자
  • 승인 2018.06.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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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51.50%, 전상인 48.49%로 3%p 차
도의원, 박형용·황규철 당선, 민주당 싹쓸이
군의원, 이용수·임만재·유재목·김외식·곽봉호·손석철·추복성·이의순
김재종 옥천군수 당선인이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축하 꽃다발을 받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재종 후보가 재도전 끝에 옥천군수에 당선됐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옥천군수선거에서 김 후보는 총 득표수 1만5156표로 1만4269표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전상인 후보를 887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13일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김 당선인은 득표율 51.50%로 전 후보자와는 불과 3%p 차이를 보였다. 김 당선인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고 두 번째 도전 끝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김 당선인은 “군민의 성원과 지지 속에 당선돼 감사하다”며 “저의 승리가 아니라 군민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선거과정에서)사실 확인이 안 된 내용으로 네거티브에 힘들었지만 마음을 다스리며 신앙심으로 극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민만을 생각하며 4년간을 임하겠다. 현장군수로서 현장중심으로 뛰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옥천의 인구감소를 억제하고 인구유입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며 “(옥천군은)농업군이면서도 농업이 날로 피폐해져 간다. 친환경 농업정책으로 자금지원과 기술보급 등을 통해 농민들의 경제여건을 호전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청댐을 이용해 친환경 관광벨트 형성과 우리나라의 중심에 있는 옥천을 관광개발을 통해 관광객 200만 시대를 열겠다. 민간주택 건설과 도시가스 공급 확대, 도심의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을 지중화해서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옥천군민만을 보고 군정을 펼치겠다. 늘 현장을 다니면서 확인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형용·황규철 후보가 당선돼 1, 2선거구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했다. 군의원 가선거구는 민주당 이용수·임만재 후보, 한국당 유재목 후보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나선거구는 김외식·곽봉호 후보가, 다선거구 손석철·추복성 후보가 당선돼 민주당과 한국당이 지역구별 각각 한자리씩 나눴다.

이번 선거에 옥천유권자 수는 전체 인구 5만2017명 중 4만4730명이다. 이중 3만487명이 투표에 참여해 68%의 투표율을 나타내 4년 전 지방선거 투표율 69.4%보다 1.4%p 떨어졌다. 당시 옥천군 전체인구 5만2702명 중 4만4490명에 비해 올해 인구수는 685명 줄었으나 유권자수는 240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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