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아 사랑 나눈 따뜻한 향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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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아 사랑 나눈 따뜻한 향우들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2.05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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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전청산·청성향우회
9년째 겨울 난방 지원
재대전청산·청성향우회 회원들이 고향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재대전청산·청성향우회(회장 석순기) 회원 40여 명은 지난 1일 고향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1천 장과 난방유 1200리터를 전달했다. 회원들은 연탄 200장씩 5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눴다. 난방유는 200리터씩 6가구에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 향우회는 연탄나눔 행사를 9년째 이어오며 고향사랑 실천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생선국수축제, 청산중학교 총동문체육대회, 청성면민체육대회에도 참석해 후원금을 전하며 고향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석순기(청산중 26회) 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에게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라고 작은 성의를 표현할 수 있어 행복한 마음으로 전달했다”며 “비록 고향을 떠나 살고 있지만 항상 고향에 대한 애향심은 가득하다”고 전했다.

김재영 사무국장은 “매년 해오던 봉사를 올해는 연탄뿐만 아니라 보일러 기름도 봉사활동에 추가해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전달했다”며 “어르신들이 좀 더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궂은 날씨에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만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며 “청산·청성향우회는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부터는 LED 전등 교체도 봉사활동에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이날 연탄 나눔을 마친 회원들은 청산농협 고내일 조합장, 이갑기 면민협의회장, 김동산 청산면장과의 훈훈한 만남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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