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걸그룹 ‘드림아이원’을 아시나요
상태바
키즈 걸그룹 ‘드림아이원’을 아시나요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1.14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죽향초 2학년 이은지 학생
5인조 걸그룹 구성, 본격 활동
키즈 걸그룹 ‘드림아이원’의 이은지 학생

안남면민 축제무대에 빨간 티셔츠를 입은 5인조 걸그룹의 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지역민들은 환호했다. 중앙무대에서 뛰는 가수들 못지않은 실력이라고 칭찬이 쏟아졌다. 5인조 키즈 걸그룹 ‘드림아이원’이 장악한 무대공연이었다. 5명의 멤버 중 4명은 대전 출신이고 1명만 옥천 출신이다. 죽향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고 있는 이은지 학생이 그 장본인.

드림아이원은 올 2월에 결성 3월부터 훈련을 거쳐 7월에 ‘드림아이스크림’이란 타이틀곡으로 음반을 출시하고, 대전, 충청권 지역을 시작으로 활동을 펼쳐나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은지 학생은 매주 토요일마다 대전에 나가 3시간씩 연습에 몰입하고 있다. 공연이 있을 때는 평일에도 학교가 끝난 4시부터 7시까지 집중 훈련을 받는다.

은지 양의 어머니 이혜련(답양리) 씨는 “연예인이나 걸그룹으로 키워야겠다는 의도는 없었다”며 “결과에 목표를 둔 게 아니고 은지가 학교생활을 하는데 자신감과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키즈걸그룹 활동 제의를 받고 은지가 원해 승낙했다”며 “앞으로 즐겁고 재밌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대전까지 데려가 훈련을 시키고 돌아오는 데 5시간씩 소요되지만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기에 감사한 맘으로 하고 있다는 혜련 씨는 “오고 가는 시간 동안 은지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이 아이의 원만한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될 거란 믿음을 보였다.

은지 학생은 “연습을 할 때 동생들이 틀리면 잘할 때까지 반복해야 하는 것이 힘들지만 계속하고 싶어요”라며 “많이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가 공연했을 때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라고 수줍게 미소 지었다.

무대에 서기 전 떨리지만 참고 공연을 하고 나면 자신감이 생긴다는 은지 학생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갈 거예요”라고 다짐을 밝혔다. 꿈이기 때문에 힘든 것도 어렵지 않다고 말하는 이은지 학생의 꿈을 응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