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과 평안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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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과 평안을 주소서~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10.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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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향토사연구회 사직제 봉행
사직제에서 초헌관이 사직단에 술잔을 올리고 있다.

옥천군과 (사)옥천향토사연구회(회장 민종규)는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를 지난 7일 옥천읍 문정리에 있는 사직단에서 봉행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사직제에는 지역 유림 및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김재종 군수, 아헌관에는 김승룡 문화원장, 종헌관에는 김일환 교육장이 선임돼 제례를 올렸다. 축관으로는 옥천향토사연구회 이수암 이사가 맡았다.

사직제(社稷祭)는 나라에 질병이나 흉작 같은 환란이 없도록 조정이나 지방관아에서 국태민안을 기원하면서 국토지신 사신(社神)과 오곡지장 직신(稷神)에게 제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예전 사직단 자리로 추정되는 현 옥천읍 문정리 188번지 일원(신증동국여지승람, 중종 1530년)에 사직단을 만들어 2012년부터 매년 제를 지내오고 있다.

민종규 회장은 “2000년 정부가 사직제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11호로 지정 각 지방자치단체를 연구 조사 복원하여 연중행사를 하고 있고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도 제를 지낸 지 8년이 되었다”며 “뜻깊은 문화제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재종 군수는 “사직제는 일제 강점기에 폐쇄되었으나, 옥천향토사연구회에서 복원해 2012년부터 제를 지내고 있다”며“앞으로도 옥천 사직제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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