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옥천관광 B유형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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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옥천관광 B유형 분류
  • 임요준기자
  • 승인 2019.08.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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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육성계획 가장 높은 평가받아 ‘희망’
숙박 환경 개선·연계 관광활성화 등 제안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4개 유형으로 나눠 평가했다.

먼저 A유형에는 ‘유무형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적극적인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 하는 지자체’로 도내에선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이 포함됐다.

이들 시군은 진단 결과 진천군이 종합 91.81로 100 이하로 나타났을 뿐 나머지 두 곳은 모두 100을 상회했다.

관광공사는 ‘적극적인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을 통하여 관광자원의 열세를 극복하여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지자체’에 옥천군을 비롯해 보은‧단양군을 B유형에 포함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단양군은 114.26으로 가장 높았으며, 보은군은 91.84로 그 뒤를 이었다. 옥천군은 90.42를 얻는데 그쳤다.

‘유무형의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관광정책 수립과 집행이 미흡한 지자체’로 분류된 C유형에는 제천시와 괴산군이 포함됐는데 이들은 각각 105.75, 93.72를 기록했다.

D유형에는 ‘유무형의 관광자원 및 관광정책 수립 집행이 상대적으로 비교 열위에 있으나 향후 개선 사업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지자체’로 영동‧증평‧음성군이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 90.72, 82.82, 87.88을 나타냈다.

관광공사가 평가한 옥천관광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군의 관광정책 항목이 101.77로 관광자원 집적(95.10), 관광수요 촉진(89.11), 관광성과(78.55), 포용적 성장(73.07)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B유형 상위30% 평균(116.22)보다도, B유형 전체 평균(107.82)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책과 예산, 조직, 특화관광자원에서는 100점을 상회했지만 관광시설 90.53 등 숙박시설, 관광시설, 여행사상품, 관광접근성은 80점대에 머물렀다. 

관광육성계획은 103.30으로 B유형 상위 30% 평균값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관광지출비용은 전체 평균값 113.30보다 낮은 95.16을, 관광공무원 비중도 113.17에 그쳤다.

관광보조금 지출비중은 112.42로 전체평균 110.19를 넘어섰다. 관광전담 부서 유무 평가에선 전체평균값과 같은 110.52를, 관광정책우선순위, 관광조례제정건수, 정부연계사업 참여 수, 관광홍보 마케팅 예산비중, 관광전문직 공무원 유무, 관광공무원 교육프로그램 이수 비율,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유무 등에선 평균치 이하에 머물렀다. 

관광공사는 옥천의 관광발전을 위해 △관광법규 및 조례 제정 관련 컨설팅 사업 △관광종사원 대상 서비스 아카데미 운영 사업 △숙박 환경 개선 사업 △관광시설 연계 활성화 컨설팅 사업 △대중교통 관광정보 안내시설 개선 사업 △특화 여행상품 개발 및 활성화 사업 △관광 랜드마크 조성 및 개발 사업 △관광 브랜드 확립을 위한 홍보마케팅 사업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 △관광객 재방문 촉진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사업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사업 등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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