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돌보는 마음으로 ‘급수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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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돌보는 마음으로 ‘급수봉사’
  • 도복희기자
  • 승인 2019.08.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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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協, 물놀이장서 봉사활동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청소년수련관 앞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급수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우을순)는 지난달 29일~오는 9일까지 청소년수련관 앞 야외 물놀이장 한쪽에서 급수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급수봉사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물놀이장이 처음 개장된 2017년부터 3년째 급수봉사를 실시해 왔다. 여성단체협의회 각 단체별로 아이들의 안전관리 및 안내, 급수지급과 같은 활동을 펼쳐 온 것.

급수봉사 활동과 더불어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아이스티, 라면 등을 판매하는데, 판매수익금은 일괄 지역 학생들의 장학금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금으로 사용된다.

우을순 회장은 “뜨거운 열기 속에 급수봉사를 연이어 한다는 것이 쉽진 않지만 옥천군에서 하는 행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급수봉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편리와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6일 급수봉사 활동에 참여한 아이코리아 김화분 회장은 “옥천은 바다도 멀고 우리 아이들이 무더운 여름 물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군에서 이와 같이 물놀이장을 개설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같이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옥천군이 인구 늘리기 캠페인을 통해 인구가 증가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는데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으로 우리 지역을 생각한다면 결코 옥천을 떠나려는 마음이 없을 것”이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모습을 볼 수 있어 활기가 느껴진다”고 전했다.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6일~28일까지 열린 포도·복숭아축제 기간에도 급수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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